[오피셜]이강인 아시안게임 차출 합류 확정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공식 확정됐습니다.

 

 

15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과 협의한 결과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간 19일에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전 홈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14일 밤에 최종 합의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간 20일에 중국 항저우로 출발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유력 매체 이강인 차출 보도

 

프랑스 유력 매체들에서 이미 이강인의 차출 확정 소식의 보도가 이어진 바 있는데, 이번 한국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로 합류 일정까지 확실하게 결정됐습니다.

 

 

앞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 "이강인이 최근 한국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그는 14일 구단으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드디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허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 르 파리지앵도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 구단은 이강인이 9월 23일부터 한국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및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는 확정적으로 결장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강인이 결국 16일 니스전에 이어 19일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까지 소화한 후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곧장 대회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차출 협상 조건에는 이강인의 아시안컵 차출까지 함께 논의됐다는 소식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차출을 인정하는 대회로 한국 대표팀이 요청하면 구단은 허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파리생제르맹 구단은 이강인이 공식 차출 의무가 없는 아시안게임까지 참석하게 되면 장기간 전력 누수가 심각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용하는 대신에 아시안컵 차출에 대해 일정 부분 조율을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협상을 통해서 해당 조건 없는 차출로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의 차출 확정으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강인의 합류와 함께 대표팀의 경기력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 공격수 :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

 

■ 피드필더 :

고영준(포항), 백승호(전북), 정호연(광주), 정우영(슈튜트가르트),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송민규(전북), 홍현석(KAA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망)

 

■ 수비수 :

설영우(울산),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최준(부산),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한범(서울), 이재익(서울이랜드),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 골키퍼 :

이광연(강원), 김정훈(전북), 민성준(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