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번리 유튜브 채널 깜짝 등장! 역대 최대 조회수 대박?

 

손흥민 번리 공식 유튜브 채널 해트트릭 영상 메인 모델로 등장

 

 

지난 주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대패 당했던 번리 구단이 오히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손흥민의 해트트릭 영상을 올리며 손흥민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번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들의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2-5로 역전패 당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수비수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하에 지난 시즌 2부리그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는 올해 힘겨운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번리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시터 시티를 만나 0-3으로 완패한 번리는 이후 2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 경기가 경기장 보수 문제로 연기된 후 3라운드에서 애스터 빌라를 만나 1-3으로 패하면서 승점 사냥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수걸이 승점이 절실한 가운데 리그 4라운드 토트넘을 홈구장으로 초대한 번리는 마침 전반 4분 만에 라일 포스터의 이른 선제골까지 나오면서 리그 첫 승에 가까워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치며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전반 16분 이적생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동점골을 얻어맞은 번리는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했고, 후반 9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점점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18분 솔로몬의 간결한 패스와 21분 페드로 포로의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받아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사실상 패배가 유력해진 번리는 후반 추가시간에 조시 브라운힐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최종 스코어 2-5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번리는 토트넘에게마저 패하면서 승점 0점에 골득실차마저 -8로 떨어지면서 루턴을 제치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영상 번리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수 기록

 

한편 경기 후 번리 구단의 행보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축구 클럽들이 경기가 끝나면 해당 클럽의 골 장면이나 감독 및 주요 선수 인터뷰 영상을 팬들에게 공개하는데 반해 번리는 자신들에게 해트트릭을 꽂아 넣은 손흥민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6일 기준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2만 회를 넘기면서 번리 유튜브 채널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번리의 최근 업로드 된 영상 조회수가 1만~3만 회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대박이 난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경기에는 대패했지만 경기 후 번리의 유튜브 계정은 손흥민 마케팅 덕분에 대박이 나면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왼쪽 윙어로 출전하다가 포워드인 히샬리송을 밀어내고 처음으로 9번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되기 전까지 무려 3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첫 골과 해트트릭을 동시에 신고했습니다.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을 제치고 대런 벤트와 함께 공동 30위가 됐습니다.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과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리그 4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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