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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퍼거슨 2위 홀란드 3위 (EPL 4라운드)

by 나펠레 2023. 9. 6.

손흥민1

 

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등극

 

 

손흥민(토트넘)의 지난 주말 번리전에서의 해트트릭 감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공식 MVP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주간 베스트11 까지 올랐고,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 까지 선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EPL 파워랭킹 1위까지 깜짝 등극했습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마저 완벽히 메우고 있다는 극찬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EPL 주간베스트11유럽 5대리그 주간베트스11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 공개한 2023~24 EPL 파워랭킹에 의하면 손흥민은 단번에 1위에 등극했습니다.

 

EPL 개막 공식 3라운드까지는 상위 TOP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4라운드 번리전의 해트트릭 효과로 TOP10 진입은 물론 EPL 선수 랭킹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이적으로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지만 손흥민이 케인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손흥민은 3라운드까지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강한 압박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EPL 파워랭킹은 주간 베스트11과 같이 한 라운드의 활약만 보는 게 아니라 개막 이후의 활약이 누적되어 산정됩니다. 파워랭킹 순위에 오른 선수들의 등락 순위가 같이 표시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손흥민2손흥민 해트트릭손흥민3

 

개막 이후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손흥민은 꾸준히 기회 창출 능력을 보여왔지만 TOP10에 포함될 정도의 활약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해트트릭을 터트린 지난 번리전 단 한 경기의 임팩트 만으로 단숨에 현시점 EPL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손흥민 퍼거슨 홀란드

지난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선수는 손흥민 혼자만이 아니었습니다. 브라이턴 앤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과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도 나란히 같은 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파워랭킹 순위에서 퍼거슨 2위, 홀란드가 3위로 1위 손흥민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4퍼거슨엘링 홀란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오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새롭게 토트넘의 캡틴이 된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 초반 흐름을 잘 잡아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처음 3경기에서는 슈팅보다 공간 창출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지난 번리전에서는 최전방 원톱 공격수 역할을 맡아서 직접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토트넘의 올 시진 성적은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해 리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해리 케인의 이적 공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 그 중심에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게 현지의 평가입니다.

 

 

EPL 통산 득점 30위 진입

손흥민은 지난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골을 추가해서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03골 동률이었던 손흥민은 호날두뿐만 아니라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까지 차례로 따라잡고 106골이 되면서 대런 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통산 29위 폴 스콜스(107골), 28위 피터 크라우치(108골), 27위 라이언 긱스(109골)와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앞으로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EPL 통산 득점 순위도 계속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